안녕하세요 주주하나입니다
이 포스팅을 올리기 전날에 초간단 닭다리 요리로 닭다리 간장조림을 포스팅했었는데요
닭다리 요리는 순수 저 혼자서 요리를 한 것이고 , 이번 올릴 포스팅을 제 와이프가 만든 요리를 포스팅하려고합니다 .
갑자기 대결모드가 된 분위기..ㅋㅋ 이전 포스팅을 링크로 공유하겠습니다 . 못보신분들은 이전 포스팅보시고 어느것이 더 맛있을까 비교해보는것도 좋겠네요 :)
와이프가 당당하게 저한테 이번 요리는 불을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했고, 밥솥으로 요리를 하겠다고 해서 조금 깜짝놀랐어요
하지만 닭다리가 아닌 닭날개로 간장조림을 만든다고 합니다!
먼저 재료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
메인재료 닭날개 15~20개 대파1개 마늘3~4개 편생강 3~4개 식용유 약간 |
소스재료 간장 2 쌍노두유 1 맛술 0.5 굴소스 1 설탕 0.5 소금 0.3 후추약간 |
메인재료 준비
대파와 마늘 생강을 미리 손질해서 준비해줍니다. 대파는 어슷썰기를 해주시면 좋고,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잘라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
닭날개는 핏물을 빼기 위해서 물에 한번 담가서 핏물을 없애줍니다 . 핏물이 안나오면 흐르는물에 손으로 닦으면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!
닭날개 칼집내기
닭다리 칼집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넓은부분에 칼집 두개정도 내줍니다 . 역시 양념을 잘 배이기 위함이겠죠?
참고로 이 요리는 닭날개 뿐만 아니라 닭다리, 닭봉 등 닭모든부위가 가능하니, 만드는 사람 취향껏 재료를 선정해서 만드시면 됩니다
간장양념 만들어 버무리기
간장양념을 만들건데 , 따로 만들지는 않고 손질한 닭날개에 그대로 넣어서 버무릴예정입니다 .
여기서 제 와이프는 중국간장을 사용했어요!
정확히 말씀드리면 生抽 2큰술 , 老抽 1큰술 을 사용했습니다 .
추가로 맛술 0.5큰술, 굴소스 1큰술, 설탕 0.5큰술, 소금 0.3큰술 , 후추약간 넣었습니다
여기서 중국간장의 TMI를 하자면
生抽는 그냥 일반 한국간장과 유사한 간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. 엄밀히 따진다면 양조간장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! 솔직히 간장종류 저 같은 초보요리는 그런거 따지지않고 그냥 진간장이나 맛간장 넣었을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맛은 거의 비슷할겁니다
두번째는 老抽인데요 , 生抽보다 덜 짜고, 더 질척거리고 , 색도 아주 진한 , 약간 생긴건 굴소스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굴소스와는 아주 다릅니다 .
마트에서 언뜻 본것같은데 쌍노두유라고 팔고 있었는데 거의 유사합니다
실제 중국간장이 없으시다면 가까운 마트에 이 쌍노두유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
이 간장을 넣으면 색깔을 더욱더 진하게 낼 수 있고 , 맛도 더 깊은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, 초보요리인 저로서는 이딴거 모르고 살아왔는데 별게 다있죠...? ㅋㅋ 중국에서는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재료라고합니다 !
TMI는 여기까지 하고 소스를 다 넣은 닭날개를 장갑을 끼고 막 버무려주기만 하면 거의다 완성했습니다
벌써부터 색이 아주 예쁘게 나와서 군침이 막 도는(생 닭날개보고 군침이라니..) 걸 잠시 멈추고 바로 밥솥을 준비했습니다!!
밥솥은 일반 전기밥솥이면 충분합니다, 그런데 저희집은 압력밥솥... 도 상관없습니다 !
정확히는 어느 시점에 요리가 완성된다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압력밥솥으로 할때는 20분 전기밥솥은 약 30분정도가 적당한 것같아요!
밥솥 세팅
일단 밥솥에 식용유를 아주 살짝 두르고 , 키친타올이나 없으면 손으로 밥솥 전체를 골고루 묻혀줍니다
그리고 손질해두었던 대파 , 마늘, 생강을 바닥에 올려줍니다
그리고 마지막 닭날개 올려주기만하면 모든 세팅 완료!
참고로 닭날개 올릴때는 껍질있는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가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.
껍질에 기름이 많으니까 이렇게해야된다는둥 뭐라고했는데 와이프가.. 제대로 못들었어요 ㅋ
어쨋든! 모든 세팅이 끝났으면 밥솥뚜껑을 덮고 취사를 눌러주고 기다리기만 하면됩니다 !!
사실상 재료준비하는게 조금 번거롭기만하지 불을 사용안하니까 오히려 설거지거리도 잘 없고 더 간편했어요
비주얼!!!!!! 맥주어디갔어!!!!!!!!
20분동안 취사를 한 압력밥솥 안의 닭날개 간장조림의 모습입니다.
주방 빛때문에 조금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색깔이 더 진했고 , 냄새는 뭔가 짜장맛처럼 느껴져서 더 깜짝놀랐어요!
처음에 꺼낼때 아랫부분이 약간 시커멓게 되서 혹시 탄거아닌가 생각했는데 대파가 살짝 탔고 , 날개는 다 잘 익혀서 돌아왔습니다 :)
약간 아쉬웠던것은 저희가 산 닭날개가 너무 작았던것... 성인 남자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서 다음부터는 조금 더 큰 닭날개를 구매해야겠어요 ㅎㅎ
와이프 역시 요리를 못할때가 많았는데 , 아이를 키우다보니 역시 요리실력이 계속 상승하고있네요 ..
닭날개 하나 잡아서 속까지 사진으로 찍을려고 했던 생각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뼈만 남기고 해치웠습니다.. ㅋㅋ
주주하나의 와이프 작품 닭날개 밥솥 간장조림이었습니다 .
사실상 맛평가가 가장 중요한데 제가 이 포스팅을 본 분들을 한명씩 초대할 수 도 없고 ㅋㅋㅋ
비주얼로만 평가를 받아야겠군요 ..ㅋㅋ 제 닭다리간장조림과 와이프작품 닭날개 간장조림 과연 어느것이 더 맛있어보이시나요? ㅋㅋ 유치한 대결이지만 그냥 이런 대결구도 만들고싶었어요 ㅎㅎ
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.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: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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