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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서의 일상/일상 및 생활

[일상]예비둘째아빠가 바라보는 임신일기 (1~11주차)

by 주주(JOOZHU) 2023. 1. 19.

와이프의 월경이 늦어 테스트 결과 희미한 두줄이 발견되었다 . 

너무나 감격스럽지만 제대로된 진단을 받기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였다 . 

임신 두줄

 

산부인과에서 와이프는 피검사를 했고 , 임신수치를 도달을 했다. 

우리는 출산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들, 지원하는 물품들,  미리 알아둬야할 것들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.

 

임신확정 후

임신출산 진료비  100만원(국민행복카드 바우처) -> 인터넷신청
엽산제지급 : 임신 12주까지 -> 관할지역 보건소
철분제 지급 : 임신16주부터 분만전까지 -> 관할지역 보건소
임산부수첩 지급 : 여성병원

출산 이후
첫만남이용권 -> 200만원(국민행복카드 바우처)
인천 중구 출산장려금 -> 둘째자녀 100만원일시금 지급 
기저귀 바우처 ->포인트 64000원
부모급여수당(영아수당) -> 월70만원(만1세까지) , 월35만원(만2세까지)
아동수당 -> 월10만원(만8세)
전기세할인 -출생일로부터 3년미만 전기요금 30%할인
산후도우미 -> 출산예정일 40일이전~출산일30일까지신청

 

아직 지원해주는 정책들이 많을 수 있기때문에 더 공부해야겠다 .

 

임신 6주차

임신 6주차가 되었다 . 영종도에 살고있는 우리는 영종도내에 마땅한 산부인과가 없어서 조금 더 큰 여성병원을 가기위해 청라여성병원으로 향했다 . 

 

임신확정되었을때는 아기집이 안보여서 조금 불안했지만 6주차가 되자마자 확인결과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었다. 

여성병원에서 임신확인서와 산모수첩을 지급받았고 , 태아보험도 상담받았다 . 출산예정일은 23년 8월9일이다. 

 

중구보건소 임산부등록

여성병원을 나와 바로 중구보건소에 방문했다 . 

임산부등록을 위해 몇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, 보습크림, 엽산, 임산부뱃지, 임산부주차뱃지 등을 받았다 . 

 

철분제는 임신16주부터 찾아오면 다시 지급해준다고 하였다 . 임산부주차장뱃지는 인천중구에서만 해당되지만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비용 50% 감면받을 수 있다 . 

버츠비 튼살크림 오일

와이프는 체형이 많이 왜소하다 , 첫째 임신했을때도 배가 부르면서 튼살이 심하게 났었다 . 그때 대비를 못한게 후회스러웠다 . 

 

이번에는 더심한 튼살을 막기위해서 별도로 튼살크림와 오일을 사다주었다 . 버츠비 튼살크림과 오일은 가격적으로도 매우 저렴했고 , 무향이어서 와이프도 아주 좋다고 했다 . 

 

이번 둘째때는 제발 튼살이 없도록 잘 관리를 해줘야겠다 . 

 

8주차때부터 입덧이 심해졌다 . 아침에 일어나면 토하고 , 물만 마셔도 토하고 , 공복임에도 불구하고 토해서 이젠 위산까지 나올지경이었다 . 옆에서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. 

 

최대한 많은 민간요법을 찾아 시도해보았다 . 

 

1. 탄산음료 마시기 (사이다 , 레몬이들어간 탄산수)  ->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었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. 

 

2. 생강을 편으로 잘라서 손목에 붙이기 -> 효과를 조금 봤다 . 하지만 생강향이 너무 세서 그거땜에 토한경우도 있어서 이 역시 실패

 

3. 입덧 약 증량  -> 역시 안먹는 것보다는 효과가 좋다 , 하지만 와이프가 약을 먹으면 노곤노곤해진다고 오후내내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. 

 

청라여성병원

9주차때 다시 병원에 방문했다 .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다 . 

입덧약을 더 받기위해 방문했고 ,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아기의 얼굴과 손발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. 

임신 9주차

하리보 젤리곰 같다 . 

 

초음파검사하면서 아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. 빨리 성별을 알고싶지만 아직 어떤 방식으로도 알 수가 없어서 16주때 까지 기다려야한다 . 

 

 

임신9주차 초음파검사

 

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..! 아기가 빨리 나오고싶다는 느낌의 움직임인것 같다 . 

 

이제 11주차째다 . 아직 와이프는 입덧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.

12주차까지가 입덧의 절정이라고 하였고 ,  그 이후로는 조금씩 없어진다고 하니 조금만 더 버티고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겠다 . 

 

아기의 태명은 로또이다 . 토끼띠이기 때문에  태명에 '토'를 넣어서 지을려고 했지만 쌍자음을 넣는게 좋다고 하여 생각해보다가 로또라고 태명을 지었다 . 

 

출산까지 약 200여일이 남았지만 빨리 보고싶어지는 마음에 천천히 기다려본다 . 

 

로또야 건강하게 있다가 만나자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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