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주주하나입니다.
아무리 요리가 취미이고 , 좋아하더라도 저의 앞의 타이틀은 늘 '초보요리'입니다 .
늘 그것을 알고 요리를 하기때문에 요리가 망해도 전혀 부담이 없었고 , 댓글로 요리 잘한다는 칭찬을 해주실때는 그 무엇보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.
한참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.
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중국요리입니다 . '중국전병'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.
중국에 한번이라도 생활하신분은 이 중국전병이 얼마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인것을 알고계실겁니다.
이번에 만들 중국전병은 바로 口袋饼입니다 . '주머니 전병'이라고 합니다!
'탕수육 재료' 돼지고기 등심
계란
밀가루
옥수수전분
소금 |
'전병 재료' 밀가루 물
|
'기타 재료' 상추
당근
오이
식용유 |
재료는 위의 테이블과 같고 , 자세한 용량은 설명드리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!
먼저 만들 부분은 전병 밀가루반죽입니다 .
저는 밀가루 1 물 1 비율로 반죽을 만들었어요 , 종이컵기준 1컵 반정도 입니다.
그냥 큰 볼에 밀가루랑 물 넣고 찰흙가지고 놀듯이 계속 반죽을 만들었더니 둥그렇게 모양이 나왔어요
밀가루 반죽을 이렇게 만들었다면 20도 이상의 실온에 30분이상 보관해주시면 됩니다.
두번째로는 탕수육 만들기 입니다.
정육점에서 탕수육크기로 잘라달라고하면 잘라주기도하고 , 저희는 돈등심 크게 사서 직접 잘랐어요!
돼지고기 등심 약 300g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, 여기에 계란 , 밀가루 2큰술, 옥수수전분 2큰술, 소금약간 , 후추약간을 넣어줬습니다 .
이렇게 마구마구 섞어주면 탕수육 튀길준비 완료! 생긴건 약간 이상해도 튀기면 무조건 맛있습니다 .. ㅋㅋ
이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겨주기만 하면되는데 , 한번 1차로 튀기고 2차로 한번 더 튀겼어요
2차로 튀길때는 오래튀기면 타버리기때문에 5초내외로 잠깐 담갔다가 빼는식으로 튀겼어요, 오래두면 타더라구요 ㅠ
기름온도가 너무 쌔서 그런지 살짝 데치는정도로만 튀겼어요.
탕수육이 거의 완성될 쯤에 밀가루 반죽을 다시 꺼내서 모양을 만들준비를 합니다 .
전병 모양만들기는 조금 힘들었어요 ㅋㅋ 처음하는지라.. 막대기로 이리저리 반죽을 펴준다음 칼로 직사각형 모양을 만들어줬어요 .
(반죽이 너무 늘러붙으면 아래에 밀가루를 묻히고 한번더 펴줬어요)
제가 만든 반죽으로는 저런 직사각형 모양이 약 6~7개정도 나오더라구요
여기서 주머니 처럼 만들려면 가운데부분을 식용유로 발라구조 끝부분은 물을 살짝 묻혀주고 반으로 접어주면 됩니다 !
저렇게 해야 나중에 전병을 부칠때 끝부분은 고정되서 붙어버리고,가운데는 공간이 생겨서 주머니 처럼 만들 수 있어요
그리고 옆끝부분을 고정시키기위해서 젓가락이나 포크같은걸로 꾹꾹 눌러주면 완성됩니다 !
(혼자하기 귀찮고 힘들어서 와이프랑 같이했어요 ㅎ)
이제 모양을 만든 전병을 후라이팬에 지지기만하면 거의 다 완성이됩니다 .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병을 올려주는데 저희는 윗부분에도 한번더 기름을 발라줬어요 (이 날 식용유 드럽게 많이 썼습니다, 실패한것도 많아서 ㅠ )
저렇게 노릇노릇하게 색깔이 나오면 끝!
상추랑는 씻어서 준비해주시고 , 오이당근은 크게 채썰어서 미리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.
(따로 볶거나 익힐 필요없이 그대로 생으로 먹을예정)
전병 , 탕수육, 그리고 기타야채들까지 이렇게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. 요거하는데 밥시간 놓쳐서 혼났어요 ;(
이제는 개인 취향껏 주머니 전병을 열고 탕수육, 상추, 오이당근을 넣어서 고대로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
그래도 어느정도 모양이 잘 나온것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! 아이도 먹을 수 있지만 만약 조금 맵게 먹고싶다면 전병에 두반장같은것을 발라서 먹으면 조금 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, 근데 보통 집에 두반장 같은건 없으니까
고추장이나 칠리소스로 대체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
사실 야채같은경우는 본인 100%취향입니다 . 저는 상추 오이 당근을 넣었지만 , 깻잎을 넣을 수도 있고요,
아니면 감자채볶음을 만들어서 넣어서 먹을 수도있습니다 ! 전병만 잘 만들어져있다면 안에 넣는 토핑은 만드는 사람의 취향대로 넣어서 먹으면 다 맛있어요 ㅎㅎ
와이프랑 엄마도 같이 먹는데 , 너무 맛있어가지고 이거 한국에서 팔면안되냐고 흥분할 정도였어요 ㅋㅋ(자랑은 아니구요 실화입니ㄷ..)
어쨋든 와이프와 엄마한테 칭찬까지 받을 정도면 이번 요리도 성공한것같네요!
솔직히 간편하게 먹을려고 이렇게까지 만들지는 못할것같아요 , 손님이 오거나 또는 특별한날에만 만들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하고 간편하게 먹을려면 솔직히 마트에서 또띠아 사가지고 만드는게 제일 좋아요 ㅋㅋ
또띠아로 만들면 전병보다는 약간 브리또 느낌도 날것같네요 ㅎㅎ 여유 있으신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!
초보요리 레시피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.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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